작년 12월 일본 경상수지 5조7000억 흑자...66개월 연속

기사등록 2020/02/10 10:47:41

2년 만에 증가..."운송·여행 등 서비스 수지 흑자 전환에"

2019년 전체로는 경상수지 흑자 4.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2019년 12월 경상수지는 5240억엔(약 5조7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작년 12월 국제수지 상황(속보)을 인용해 해외와 종합적인 거래 정황을 보여주는 경상수지가 이같이 66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민간 예측 중앙치는 4646억엔 흑자인데 실제로는 이를 594억엔 상회했다. 흑자폭 확대는 2년 만이다.

경상수지는 수송과 여행 등에 관한 자금 흐름을 반영하는 서비스 수지가 흑자로 전환하면서 흑자폭을 확대했다.

무역 수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73억엔 늘어난 1207억엔 흑자를 냈다. 수출이 7.2% 감소한 6조5573억엔, 수입이 6.0% 줄어든 6조4365억엔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수지는 전년 동월보다 1325억엔 증대한 245억엔 흑자이었다. 여타 서비스 수지가 적자폭을 축소하면서 서비스 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방일 외국인 수는 한국인의 격감 여파로 252만6400명에 그쳐 4.0% 줄었다.

제1차 소득수지는 87억엔 감소한 4001억엔 흑자를 나타냈다. '증권투자 수익'이 적자폭을 확대하면서 흑자폭이 축소했다.

2019년 전체 경상수지 경우 전년보다 8375억엔, 4.4% 늘어난 20조597억엔 흑자를 보았다.

무역수지는 5536억엔 흑자로 수출액 감소가 수입액 감소를 상회하면서 흑자폭을 6446억엔이나 축소했다.

서비스 수지는 1758억엔 흑자로 전년보다 9820억엔 늘어나 흑자로 전환했다. 방일 외국인 수는 2018년보다 2.2% 증가한 3188만2100명을 기록했다.

제1차 소득수지는 20조7202억엔 흑자로 2018년에 비해 1331억엔 줄었다. '증권투자 수익'이 흑자폭을 축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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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일본 경상수지 5조7000억 흑자...66개월 연속

기사등록 2020/02/10 10:47: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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