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가톨릭 미술상 이정지...특별상 故 양승춘·방오석

기사등록 2020/02/06 17:51:02

시상식은 신종코로나로 무기한 연기

[서울=뉴시스]고 방오석 마르가리타 '새남터 순교성지 성당 제단 벽화' 1985-1987, 부조, 20 × 10m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2020.0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 방오석 마르가리타 '새남터 순교성지 성당 제단 벽화' 1985-1987, 부조, 20 × 10m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2020.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제23회 가톨릭 미술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6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본상 회화 부문은 서양화가 이정지 루치아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디자이너인 고 양승춘 안드레아와 화가인 고 방오석 마르가리타가 선정됐다.

본상을 수상한 이정자 루치아의 대표 작품은 '길'(2002), 'Eloi Eloi Lema Sabacthani(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만나(MANNA)'(2018), '44위의 성인을 기리며'(2013) 등이 있다.

특별상에 선정된 고 양승춘 안드레아 디자이너는 2017년 6월 선종헸다. 대표작으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CI(1980)', '조선교구 설정 150주년 엠블럼'(1981) '88서울올림픽 대회 공식 포스터·입장권·기념우표', '이기헌 주교, 김운회 주교, 이용훈 주교 문장' 등이 있다.

2018년 7월 선종한 방어석 화가의 대표작은 '한국 순교자의 모후를 모신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성인들'(1984) '새남터 순교성지 한국의 성모자상'(1986) 등이 있다.
[서울=뉴시스]고 이정지 루치아 '만나(MANNA)' 2018, 캔버스에 유화, 193.9 x 259.1cm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2020.0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 이정지 루치아 '만나(MANNA)' 2018, 캔버스에 유화, 193.9 x 259.1cm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2020.02.06 [email protected]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 가톨릭 종교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고자 지난 1995년 가톨릭 미술상을 제정했다. 현역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특별상은 한국 가톨릭 종교미술에 크게 이바지한 작가들의 업적을 기려 시상한다.

[서울=뉴시스] 고 양승춘 안드레아 대표작(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2020.0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 양승춘 안드레아 대표작(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2020.02.06 [email protected]
한편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은 미술가의 수호자인 복자 프라 안젤리코 축일 즈음인 2월 18일 열려 왔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무기한 연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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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가톨릭 미술상 이정지...특별상 故 양승춘·방오석

기사등록 2020/02/06 17:51: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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