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거리의 만찬2' 측이 MC 김용민 발탁 논란 관련 입장을 밝혔다.
KBS 관계자는 6일 뉴시스에 "아직 MC를 교체할 계획은 없다. 김용민씨는 12일 열리는 '거리의 만찬2' 간담회에 예정대로 참석한다"면서 "(여성혐오 발언 등으로 구설이 있었지만) 워낙 방송 경력도 많고, 지금 KBS1 라디오 '김용민의 라이브' 진행도 하고 있지 않느냐. 제작진은 김용민씨가 시사평론가, 방송 진행자로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거리의 만찬2' 첫 회 촬영을 마쳤다. 시즌1과는 달리 시즌2는 스튜디오 밖으로 나온다. 현장에 직접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때문에 좀 더 시사적인 배경이 강한 분을 MC로 섭외하려고 했고, 김용민씨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KBS 관계자는 6일 뉴시스에 "아직 MC를 교체할 계획은 없다. 김용민씨는 12일 열리는 '거리의 만찬2' 간담회에 예정대로 참석한다"면서 "(여성혐오 발언 등으로 구설이 있었지만) 워낙 방송 경력도 많고, 지금 KBS1 라디오 '김용민의 라이브' 진행도 하고 있지 않느냐. 제작진은 김용민씨가 시사평론가, 방송 진행자로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거리의 만찬2' 첫 회 촬영을 마쳤다. 시즌1과는 달리 시즌2는 스튜디오 밖으로 나온다. 현장에 직접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때문에 좀 더 시사적인 배경이 강한 분을 MC로 섭외하려고 했고, 김용민씨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거리의 만찬'은 이슈 현장에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시즌1은 가수 양희은과 개그우먼 박미선, 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진행했다. 시즌2에서는 김용민과 함께 영화배우 신현준이 MC로 활약한다
이날 양희은은 인스타그램에 '거리의 만찬' 하차와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며 "그 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 아니다!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 #MBC여성시대"라고 남겼다.
KBS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거리의 만찬 MC 바꾸지 말아주세요'라는 청원은 이틀 만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동의 수가 9000명을 넘어섰다.
이 시청자는 "프로그램 뜨고 난 후 남성 MC로 바꾸는거 굉장히 치졸하다"며 "새 MC 중 한 명인 김용민씨는 '미국 여성장관(콘돌리자 라이스)을 성폭행해 죽여야 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공인으로서 가릴 말은 가리고, 논란이 될 것 생각해서 발언해야 한다. 여자 셋이 모이면 사회가 변한다.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 님이 그대로 진행하게 해달라"고 청했다.
KBS 관계자는 "정책상 시청자 청원은 한 달 동안 1000명 이상 동의하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도 "최장 기간은 두 달이다. 청원 수를 집계하는 데 한 달을 잡고, 이후 제작진은 한 달 이내에만 입장을 밝히면 된다. '거리의 만찬2' 간담회에서 더욱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양희은은 인스타그램에 '거리의 만찬' 하차와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며 "그 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 아니다!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 #MBC여성시대"라고 남겼다.
KBS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거리의 만찬 MC 바꾸지 말아주세요'라는 청원은 이틀 만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동의 수가 9000명을 넘어섰다.
이 시청자는 "프로그램 뜨고 난 후 남성 MC로 바꾸는거 굉장히 치졸하다"며 "새 MC 중 한 명인 김용민씨는 '미국 여성장관(콘돌리자 라이스)을 성폭행해 죽여야 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공인으로서 가릴 말은 가리고, 논란이 될 것 생각해서 발언해야 한다. 여자 셋이 모이면 사회가 변한다.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 님이 그대로 진행하게 해달라"고 청했다.
KBS 관계자는 "정책상 시청자 청원은 한 달 동안 1000명 이상 동의하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도 "최장 기간은 두 달이다. 청원 수를 집계하는 데 한 달을 잡고, 이후 제작진은 한 달 이내에만 입장을 밝히면 된다. '거리의 만찬2' 간담회에서 더욱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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