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일 춘절(설) 연휴를 끝내고 다시 거래를 시작하면서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반영해 매도가 쏟아져 폭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달 23일 대비 229.92 포인트, 7.72% 크게 떨어진 2746.61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902.23 포인트, 8.45% 대폭 밀려난 9779.6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장에 비해 131.97 포인트, 6.85% 급락한 1795.177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주와 보험주, 증권주, 항공운송주, 자동차주, 철강주, 유통주 등 폭넓은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까지 떨어진 종목도 상당하다.
반면 우한폐렴 사태의 수혜 종목인 의약품 관련주 일부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570억2000만 위안(약 43조7551억원), 선전 증시는 2624억60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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