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中 위험지역 입국 제한…"위기상황에 대한 정부 노력 반영"

기사등록 2020/02/02 17:08:42

정부, 후베이성 2주 이내 방문·체류한 외국인 입국 금지

"초당적 협력해야…정부 정책 근거 없는 비판 말아야"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 확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0.02.02.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 확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0.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을 위해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2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보다 강화된 방역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위기 상황에 대한 정부의 강화된 노력을 반영하며 국회와 정치권도 관련 점검과 대책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부와 함께 위기상황에 대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겠다"며 "모든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고 국민 일상에 불안과 혼란을 확대시키는 정치적 공세나 가짜정보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정치권에 초당적 협력을 주문하며 "정부 정책에 대해 과학적 근거 없이 정치적 목적만 가지고 하는 비판은 정부의 방역 역량을 훼손할 뿐 아니라 국제적 의료 공조 체계 추궁을 방해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경제 심리까지 불안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경제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민관이 모두 협력할 때"라며 "정치권은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관련 점검과 검역법 등 제도적 토대 마련을 위해 지금이라도 나서 초당적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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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中 위험지역 입국 제한…"위기상황에 대한 정부 노력 반영"

기사등록 2020/02/02 17:08: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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