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입국교민 701명 중 676명 무증상
1차 유증상자 18명 전원은 '음성' 판정
2차 교민 중 7명 국립의료원서 진단검사
선별진료소·1339 상담인력 등 대폭 확충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지난달 31일 1차 귀국한 우한 교민 368명 중 입국 당시 무증상자로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있었던 교민 1명(28세 남성, 한국인)이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1차 유증상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우한 교민이 총 701명 입국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는 25명(1차 18명, 2차 7명), 무증상자 676명(1차 350명, 2차 326명) 등이다.
무증상자 676명은 임시생활시설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520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56명이 입소했다.
1차 입국자 368명 중 입국 전후로 건강상태질문서와 발열 검사 등에서 증상이 확인된 유증상자 1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됐다.
다만 1차 입국자 중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무증상자로 임시생활시설에 있었던 교민 중 1명이 현재 확진 환자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1인실로 들어가신 상태에서 증상이 발생했다"며 "아산에 있는 시설에서 밤중 증상이 발생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현재 격리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2차로 입국한 333명 중 유증상자 7명도 음성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무증상 326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입소한 교민들은 개인별 세면도구·침구류 등과 1일 3식 및 간식을 제공받고 매일 2회 건강상태 및 임상증상을 확인한다. 14일간 외부출입과 면회가 금지되며 평소에는 마스크를 쓰고 대화 시 거리를 2m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생필품으로는 구호키트(800세트), 생수(2만2400병), 개인컵(8000개), 여성용품(200팩) 등이 제공됐고 와이파이(wifi)와 스마트폰 TV, 도서 등도 함께 제공됐다.
조속한 안정을 위해 시설내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입소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 체크 및 관리를 지원한다. 매일 입소자 개인별로 건강상태 자가 확인을 실시(기록지 작성·관리)하고 있으며 14일 퇴소 후 귀가조치시 추적관리 방안도 마련 중에 있다.
중수본은 전국 선별진료소를 지난달 28일 288개에서 이달 1일 532개로 2배 가까이 확대했다.
선별진료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의료진이나 일반환자에게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응급실이나 외래 진입 전 외부공간에 설치한 진료 공간이다.
중수본은 "선별진료소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 드리고 의심환자가 신속하게 진단 및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을 지난달 31일 38명에서 이달 1일 상담원 88명을 증원(총 126명)한 데 이어 오는 4일에는 62명을 추가 증원해 전체 상담원을 188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우한 교민이 총 701명 입국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는 25명(1차 18명, 2차 7명), 무증상자 676명(1차 350명, 2차 326명) 등이다.
무증상자 676명은 임시생활시설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520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56명이 입소했다.
1차 입국자 368명 중 입국 전후로 건강상태질문서와 발열 검사 등에서 증상이 확인된 유증상자 1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됐다.
다만 1차 입국자 중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무증상자로 임시생활시설에 있었던 교민 중 1명이 현재 확진 환자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1인실로 들어가신 상태에서 증상이 발생했다"며 "아산에 있는 시설에서 밤중 증상이 발생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현재 격리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2차로 입국한 333명 중 유증상자 7명도 음성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무증상 326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입소한 교민들은 개인별 세면도구·침구류 등과 1일 3식 및 간식을 제공받고 매일 2회 건강상태 및 임상증상을 확인한다. 14일간 외부출입과 면회가 금지되며 평소에는 마스크를 쓰고 대화 시 거리를 2m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생필품으로는 구호키트(800세트), 생수(2만2400병), 개인컵(8000개), 여성용품(200팩) 등이 제공됐고 와이파이(wifi)와 스마트폰 TV, 도서 등도 함께 제공됐다.
조속한 안정을 위해 시설내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입소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 체크 및 관리를 지원한다. 매일 입소자 개인별로 건강상태 자가 확인을 실시(기록지 작성·관리)하고 있으며 14일 퇴소 후 귀가조치시 추적관리 방안도 마련 중에 있다.
중수본은 전국 선별진료소를 지난달 28일 288개에서 이달 1일 532개로 2배 가까이 확대했다.
선별진료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의료진이나 일반환자에게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응급실이나 외래 진입 전 외부공간에 설치한 진료 공간이다.
중수본은 "선별진료소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 드리고 의심환자가 신속하게 진단 및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을 지난달 31일 38명에서 이달 1일 상담원 88명을 증원(총 126명)한 데 이어 오는 4일에는 62명을 추가 증원해 전체 상담원을 188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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