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도 신종 코로나 불똥…타이베이 도서전 5월로 연기

기사등록 2020/01/30 19:14:57

[서울=뉴시스]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0타이베이국제도서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타이베이국제도서전 모습. (사진 =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2020.01.2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0타이베이국제도서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타이베이국제도서전 모습. (사진 =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오는 2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0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연기됐다. 주빈국 참가 예정이었던 우리 나라 참가도 자동으로 연기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30일 오후 타이완 문화부와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 주최 측이 연기 결정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연기된 도서전은 5월7일부터 12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다.

출협에 따르면 타이완 문화부와 도서전 측은현재 타이완 보건복지부에서 도서전 등의 행사 개최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출판계의 여론을 수렴해 연기 결정을 내렸다.

도서전 특별 섹션인 어린이 구역에 어린이 관객 참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체적인 관람객 수 감소와 해외 출판사 및 저자들이 개별적으로 참가 취소 의사를 밝혀온 점이 결정적 사유가 됐다.

타이완 문화부와 도서전 측은 참가사와 독자의 권리 및 이해관계를 보호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대응키로 했다.

출협은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 주최 측 및 한국문학번역원, 참가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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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1/30 19:14: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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