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한옥마을 등 37개 사업, 1300억원 투입
취업유발 5만244명·고용유발효과 2만8383명 기대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 등 관광거점도시 3대 목표로 내걸어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한옥마을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굴지의 관광도시를 누르고 정부가 꼽은 ‘지역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이다.
그만큼 정부와 전북도, 그리고 전주시의 기대도 크다. 큰 기대만큼 2024년까지 37개 사업, 1300억원이 한옥마을 등을 중심으로 투입된다.
이에 전주가 한옥마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고, 어떤 효과들이 기대되는지 짚어본다.
◇5년 동안 1300억원 투입
전주시는 강원 강릉과 전남 목포, 경북 안동과 함께 정부 예산 500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확보한 정부 예산을 더해 총 1300억원을 올해부터 2024년까지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투입한다.
이 기간 핵심과 전략, 연계로 구성된 37개 사업이 전주 곳곳에서 진행된다. 사업들은 집중대상지인 한옥마을과 연계된 4대문 구도심지역과 연계 사업구역인 생태동물원과 덕진공원, 팔복예술공장, 서학예술마을에서 각각 진행된다.
사업들은 한옥마을 등을 국내외에 알리고 전주의 장점을 외국인 방문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사업지역을 시작으로 작게는 전주, 크게는 전북에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를 지역 관광브랜드를 지닌 대한민국 으뜸 관광도시로 만들어 이를 13개 시·군에 연계 확산해 가장 한국적인 여행체험 1번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시장도 "전주가 13개 시군과 함께 성장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면서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옥마을, 관광트램 달린다
시는 독보적인 한국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환경 매력증진,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을 지역 관광거점도시 추진 과정의 3대 목표로 정했다.
시는 사업을 통해 한옥마을이 단순히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고 체험하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어간다. 이를 위해 한옥마을 100가지 체험콘텐츠를 육성하고, 국내 최초 관광트램인 한옥마을 관광트램도 도입한다.
또 시민들의 휴식처인 덕진공원에는 전통정원과 생태정원을 만들고, 한옥마을 인근 서학예술마을과 자만마을에는 민간운영시설 아트로드 사업과 예술벽화 트리엔날레(3년마다 열리는 국제적 대규모 미술 행사)를 통해 이색적인 여행지로 꾸민다.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계절 글로벌축제와 미디어파사드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관광도 준비한다.
그 외 ▲한옥마을 문화시설 환경 개선 ▲음식·숙박업소 등 한옥체험업 품질인증제 실시 ▲프리와이파이존 설치 민 무장애 관광환경개선 ▲한옥마을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관광환경의 획기적인 개선도 진행한다.
여기에 시는 객리단길(객사길) 여행자거리 특성화사업을 통해 전주한옥마을 관광효과를 구도심 전역으로 확산한다. 온브랜드 상품개발 및 관광브랜드 강화와 해외 유수매체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마케팅 강화, 글로벌 홍보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전주의 매력을 알린다.
시는 독보적인 한국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환경 매력증진,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을 지역 관광거점도시 추진 과정의 3대 목표로 정했다.
시는 사업을 통해 한옥마을이 단순히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고 체험하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어간다. 이를 위해 한옥마을 100가지 체험콘텐츠를 육성하고, 국내 최초 관광트램인 한옥마을 관광트램도 도입한다.
또 시민들의 휴식처인 덕진공원에는 전통정원과 생태정원을 만들고, 한옥마을 인근 서학예술마을과 자만마을에는 민간운영시설 아트로드 사업과 예술벽화 트리엔날레(3년마다 열리는 국제적 대규모 미술 행사)를 통해 이색적인 여행지로 꾸민다.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계절 글로벌축제와 미디어파사드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관광도 준비한다.
그 외 ▲한옥마을 문화시설 환경 개선 ▲음식·숙박업소 등 한옥체험업 품질인증제 실시 ▲프리와이파이존 설치 민 무장애 관광환경개선 ▲한옥마을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관광환경의 획기적인 개선도 진행한다.
여기에 시는 객리단길(객사길) 여행자거리 특성화사업을 통해 전주한옥마을 관광효과를 구도심 전역으로 확산한다. 온브랜드 상품개발 및 관광브랜드 강화와 해외 유수매체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마케팅 강화, 글로벌 홍보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전주의 매력을 알린다.
◇2024년까지 외래관광객 150만명 유치
시는 사업을 통해 현재 18만명(2018년 기준) 수준의 외래 관광객을 2024년 150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4조3172억원에 달하는 관광객 지출에 따른 파급효과와 1조904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취업유발효과 5만244명과 고용유발효과 2만8383명 등 수많은 관광일자리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중심권역인 전주한옥마을을 넘어 서학예술마을(남부권역), 덕진공원·덕진뮤지엄밸리·팔복예술공장(북부권역) 등으로 관광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래 관광객의 방문지역도 전주는 물론 전북 전역으로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 도내 다른 시·군 방문도 함께 늘어나 전주 뿐 아니라 전북지역 관광산업에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상업 중심의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드는 ‘전주한옥마을 2.0시대’도 활짝 열 수 있다"면서 "외국인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국제적인 관광도시, 관광을 통해 시민경제가 활성화되는 전주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도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주시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본격적인 시설 착공 및 운영 등에 차질 없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돕는다.
연차별 운영계획에 따른 핵심사업 및 전략사업을 통한 연계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 전주시, 전문가 등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과 도내 13개 시·군의 지지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면서 "중앙 평가위원 및 문화체육관광부, 중앙부처 관계자 등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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