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을 위한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확산 저지에 나선다.
28일 완주군은 박성일 군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추진경과와 비상근무 상황을 점검했다.
완주군은 지난 22일부터 행정복지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감시 및 대응팀’과 ‘역학조사팀’ 등 4개팀으로 이뤄진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해 왔다.
군은 비상방역대책반을 통해 병·의원, 읍·면사무소에 손소독제, 마스크를 배부했다.
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유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지침을 배포했다.
군은 의심환자나 접촉자가 발생 시 거주지 주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해 바이러스 차단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군은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중국 유학생 입국 대책 협의에 나서는 한편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심환자와 접촉자 발생 시 거주지 주변 방역소독을 하기로 했다.
군은 중국을 방문한 주민 중 14일 이내에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 폐렴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로 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감염병 예방수칙을 주민들이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감염증이 확산 저지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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