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영옥 30주년 콘서트, 카네기 Lee재단 창립 첫 행사

기사등록 2020/01/28 18:09:31

최종수정 2020/01/29 07:16:14

[서울=뉴시스] 소프라노 신영옥. (사진 = 콘서트 디자인 제공) 2020.01.28.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소프라노 신영옥. (사진 = 콘서트 디자인 제공) 2020.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소프라노 신영옥(59)이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28일 공연 주최사인 카네기 Lee 재단과 모스틀리 뮤직에 따르면 신영옥은 2월1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팬들을 만난다.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신영숙은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주목 받았다. 그해 11월 오페라 '세미라미데'에서 아제마 공주 역을 맡아 메트 무대에 데뷔했다.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인 신영옥은 베르디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시즌 오프닝 나이트, 세계무역센터 참사 피해자 가족을 위한 자선 갈라 콘서트 등 굵직한 세계적인 무대에 올라 미성을 뽐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제임스 레바인, 제임스 콘론, 에사-페카 살로넨, 넬로 산티, 에도아드로 뮬러 등과 협연했다.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라몬 바르가스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메트를 비롯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독일 퀼른 오페라,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등 세계적인 극장에서도 공연했다. 

이번 무대는 신영옥의 30년 레퍼토리를 압축한 자리다. 토스티 '세레나데',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푸치니 오페라 '자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카탈라니 오페라 '라 월리' 중 '나 홀로 떠나네' 등을 노래한다.

이날 박성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카네기 Lee 재단 창립 기념 첫 행사이기도 하다.

카네기 Lee 재단 이예영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저를 비롯 신영옥, 테너 황진호, 지휘자 박상현, 연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두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서 공연했다"면서 "매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정기공연을 개최, 카네기홀 무대에 오를수 있는 영광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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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신영옥 30주년 콘서트, 카네기 Lee재단 창립 첫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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