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사관도 '사우디 근무 간호사 감염 주장' 정정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는 23일(현지시간) 자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사례 발생을 부인했다. 확진자로 알려진 인도인 간호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에 감염됐다고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사우디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이날 "현재까지는 사우디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V. 무랄리다란 인도 외사 장관은 앞서 사우디에서 근무하는 인도인 간호사 한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주재 인도 영사관은 추후 트위터를 통해 감염자로 알려진 간호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메르스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정정했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우한에서 시작돼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에서 현재까지 확진자는 634명이며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미국에서도 중국에 다녀온 한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감염 의심 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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