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1.17 포인트, 0.46% 상승한 2만8116.5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7.88 포인트, 0.71% 오른 1만1048.01로 장을 열었다.
전날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홍콩 신용등급을 Aa3으로 1단계 낮추고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확산함에 따라 크게 속락했다.
감염 확대가 중국 경제에 하방압력을 가중할 것이라는 경계가 여전하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들어왔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유방보험이 0.5% 오르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1.5%, 중국건설은행은 0.1% 각각 상승하고 있다.
선저우 국제가 2.6%,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2.2%,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0%, 중국해양석유 1.9% 각각 뛰고 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2%, 헝안국제 1.4%, 식품주 중국왕왕이 0.7%각각 밀리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와 중국석유화공도 0.2%, 0.4%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11시35분) 시점에는 187.83 포인트, 0.67% 올라간 2만8173.1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6분 시점에 126.98 포인트, 1.16% 상승한 1만1097.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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