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Achille Castiglioni)’=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제3, 4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재단’의 지원으로 아시아 최초, 대규모 전시로 여는 이번 전시는 카스틸리오니 탄생 100주년을 기념으로 마련됐다. 그의 가족, 친구 등과의 친밀한 협업 작품뿐 아니라, 일상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 위트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그 만의 디자인 철학을 ’일상의 혁신’, ‘신소재와 디자인의 결합’, ‘익명의 오브제’ 등의 주제로 선보인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최고의 영예인 ‘황금콤파스상’을 9회나 수상한 아킬레 카스틸리오니(1918~2002)는 이탈리아가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 디자이너다. 그의 모든 오리지널 아트 워크가 이탈리아 정부의 문화재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을 만큼,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카스틸리오니의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100여점과 관련 아카이브가 함께 전시되며, 카스틸리오니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작업한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헌정 아트워크도 만나 볼 수 있다. 24명의 영국과 스위스디자이너 작품과 함께 안상수, 박금준, 이인수, 김두섭 등 10명의 국내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작업한 10점의 새로운 아트 포스터도 공개됐다. 4월 26일까지.
이탈리아 디자이너 최고의 영예인 ‘황금콤파스상’을 9회나 수상한 아킬레 카스틸리오니(1918~2002)는 이탈리아가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 디자이너다. 그의 모든 오리지널 아트 워크가 이탈리아 정부의 문화재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을 만큼,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카스틸리오니의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100여점과 관련 아카이브가 함께 전시되며, 카스틸리오니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작업한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헌정 아트워크도 만나 볼 수 있다. 24명의 영국과 스위스디자이너 작품과 함께 안상수, 박금준, 이인수, 김두섭 등 10명의 국내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작업한 10점의 새로운 아트 포스터도 공개됐다. 4월 26일까지.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展= 세종미술관 1관에서 칸딘스키에 초점을 맞춘 ‘뉴미디어아트 전시관’, 2관은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을 테마로 대중음악을 그리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칸딘스키와 뉴미디어’를 주제로 하는 세종미술관 1관에서는 칸딘스키의 회고전 포스터와 판화 등의 아카이브와 디지털 프린팅으로 재현한 원화들을 통해 칸딘스키의 예술관을 살펴볼수 있다.
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는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와 함께 20세기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하나로 불리는 화가이자 예술 이론가다. 미술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칸딘스키의 작품세계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100여 년 전 칸딘스키의 예술적, 철학적 고찰이 21세기의 미디어 아트와 음악을 만나 재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칸딘스키의 대표작 중 하나인 ‘Composition VIII’가 해체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비디오아트 섹션도 마련됐다. 또한 칸딘스키가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피아노곡 무대를 제작했을 때 남겼던 에스키스를 재해석한 김소장실험실의 ‘무대2020’과 관람객이 직접 작품으로 들어가 LED 전구로 구현된 칸딘스키의 색감들을 체험할 수 있는 오순미의 ‘봉인된 시간-과거’를 만나볼 수 있다. 3월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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