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태풍 미탁 피해복구 현장방문…사실상 마지막 점검

기사등록 2020/01/11 14:12:12

"자연흐름 존중하면서 지혜롭게 복구해줄 것"

주민들이 감사의 뜻으로 만든 떡국으로 오찬

【서울=뉴시스】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울진군을 방문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19.10.13.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울진군을 방문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19.10.13.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을 방문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11일 오전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삼산1리(골말마을)의 주택피해 및 도로·하천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로부터 피해복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마을주민·자원봉사자·관계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국민 성금 또한 이재민들에게 자신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고 느끼게 하여 큰 힘을 보탰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자연의 흐름을 존중하면서 지혜롭게 복구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후 이 총리는 매화면 기양3리(두기동마을)로 이동해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조속히 복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총리는 기양3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과 떡국으로 오찬을 하기도 했다.

이날 오찬은 이 총리의 방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을주민들이 간단한 떡국을 준비하면서 이뤄졌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전했다.

이 총리가 울진 태풍 피해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총리는 지난해 10월13일 울진을 방문해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지난달 7일 태풍 미탁 피해복구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군산, 포항, 고성 등 고용 위기나 산불, 지진 등 아픔이있었던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 총리의 피해복구 현장점검은 사실상 이날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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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태풍 미탁 피해복구 현장방문…사실상 마지막 점검

기사등록 2020/01/11 14:12: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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