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올해 원자력안전 R&D 예산 335억…전년比 10% 늘어

기사등록 2020/01/10 16:42:07

신규과제에 42억 지원…오는 3월까지 계획서 접수 및 평가 진행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제113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열린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엄재식(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1.10.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제113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열린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엄재식(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올해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예산이 지난해보다 10.21% 늘어난 335억4900억원으로 책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113회 회의를 열고 '2020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올해 원자력안전 R&D(연구개발) 신규 과제 예산은 42억원으로 신규 공고와 평가 과정을 거쳐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계속과제 예산은 293억4900만원으로 총 53건의 과제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309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원자력·방사선안전과 핵비확산, 핵안보 등 총 66개 과제를 지원했다.

주요 성과로는 경주 지진원 인근 미소지진 관측 데이터 약 9300여건 확보, 원자력발전소 화재 방호 관련 경수로형 원전 규제지침 개정 등이 꼽힌다.

올해는 원자력시설 부지 단위 안전성과 원전 해체 및 방사능폐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과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략물자 수출통제 시스템 개발, 핵공격 및 방사능테러 대비 통합대응체계 구축 등 국가 안보 핵심규제기술 역량 확보를 위한 과제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방사선 안전관리 규제 기반 구축을 위한 필수 기술 개발도 지원하게 된다.

원안위 관계자는 "오는 3월까지 과제계획서 접수와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4월 엽구협약을 체결하고 과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원안위, 올해 원자력안전 R&D 예산 335억…전년比 10% 늘어

기사등록 2020/01/10 16:42:0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