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전 회장, 일본으로 인도 가능성 더 낮아져" 지지통신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보석 석방됐다가 레바논으로 도망친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에게 레바논 검찰이 9일(현지시간) 출국 금지령을 내렸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검찰은 이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일본의 요청에 따라 곤 전 회장을 심문한 후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또 이미 레바논 측이 곤 전 회장의 일본으로의 신병 인도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지지통신은 지적했다.
레바논 검찰은 일본 당국에 곤 전 회장에 대한 조사 자료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출국 금지는 레바논 검찰 측이 자료를 받을 때 까지 계속된다.
레바논 사법부 소식통은 AFP에 “레바논에서 사법 조치가 필요없다고 판단되면 곤 전 회장은 자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바논 검찰은 9일 곤 전 회장이 일본에서 닛산 관련 혐의를 중심으로 심문했다.
레바논 검찰은 곤 전 회장이 이스라엘에 입국하고 경제적 거래를 한 것에 대해서도 심문했다. 레바논은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로, 레바논 국민들에게 이스라엘 ‘보이콧’이 의무화 돼 있다.
곤 전 회장은 2011~2015년 유가 증권보고서에 자신의 소득을 축소 신고하고, 그외 닛산 투자자금과 경비를 개인 용도로 부정 지출한 혐의 등으로 2018년 11월 일본 검찰에 구속기소된 이후 보석과 재구속을 수차례 반복했다. 지난달 말 보석 도중 일본 법원의 승인 없이 레바논으로 도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검찰은 이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일본의 요청에 따라 곤 전 회장을 심문한 후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또 이미 레바논 측이 곤 전 회장의 일본으로의 신병 인도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지지통신은 지적했다.
레바논 검찰은 일본 당국에 곤 전 회장에 대한 조사 자료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출국 금지는 레바논 검찰 측이 자료를 받을 때 까지 계속된다.
레바논 사법부 소식통은 AFP에 “레바논에서 사법 조치가 필요없다고 판단되면 곤 전 회장은 자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바논 검찰은 9일 곤 전 회장이 일본에서 닛산 관련 혐의를 중심으로 심문했다.
레바논 검찰은 곤 전 회장이 이스라엘에 입국하고 경제적 거래를 한 것에 대해서도 심문했다. 레바논은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로, 레바논 국민들에게 이스라엘 ‘보이콧’이 의무화 돼 있다.
곤 전 회장은 2011~2015년 유가 증권보고서에 자신의 소득을 축소 신고하고, 그외 닛산 투자자금과 경비를 개인 용도로 부정 지출한 혐의 등으로 2018년 11월 일본 검찰에 구속기소된 이후 보석과 재구속을 수차례 반복했다. 지난달 말 보석 도중 일본 법원의 승인 없이 레바논으로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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