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물가 대체로 안정…차례상 차림비용↓

기사등록 2020/01/09 16:37:17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통시장은 23만972원, 대형유통업체는 31만7923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와 0.3% 하락세를 나타내 대체로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2020.01.09. (사진 = aT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통시장은 23만972원, 대형유통업체는 31만7923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와 0.3% 하락세를 나타내 대체로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2020.01.09. (사진 = aT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통시장은 23만972원, 대형유통업체는 31만7923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와 0.3%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대체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나 8일 기준,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됐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품목별 가격은 무(136.4%↑)·배추(67.4%↑) 등 채소류는 생산량 감소로 상승한 반면 출하량이 늘어난 사과(19.8%↓)·배(15.4%↓) 등 과일류와 쌀(3.4%↓)은 하락했다.

 aT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설 성수품 가격을 분석, 올해의 성수품 구매적기를 발표했다.

 채소류(배추·무)와 축산물(쇠고기)은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설날 인 25일로 부터 나흘전(21일)까지를 피해 설 5∼7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일(사과·배)은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설 8∼10일 전에 구입할 것을 권했다.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사과·배·쇠고기 등 10대 품목 공급량을 대책기간 중에는 하루 6715t을 공급해 평시 5042t보다 1.3배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직거래장터, 농협․임협 판매장 등 성수품 구매 장터 2637곳을 개설, 10~30% 할인판매하고, 공영 홈쇼핑의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앞으로 오는 16일 한 차례 더 설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aT가 제공하는 알뜰 소비정보를 활용해 합리적인 장보기 계획을 세워보실 것”을 추천했다.

 aT는 ‘전통 차례상 차림비용’과 더불어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그 밖에 직거래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는 바로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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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물가 대체로 안정…차례상 차림비용↓

기사등록 2020/01/09 16:37: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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