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윤석열 사단 해체한 찍어내기 검찰 인사"

기사등록 2020/01/08 20:54:22

최종수정 2020/01/08 21:19:58

"文정권 비리 수사 검사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용 인사"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강신업 변호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16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당식을 마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11.0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강신업 변호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16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당식을 마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바른미래당은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급 인사 단행과 관련, "승진·전보인사를 가장해 윤석열 사단을 완전히 해체한 찍어내기 인사"라고 비판했다.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검찰 인사는 청와대발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반부패부장, 박찬호 공공수사부장 등 소위 윤석열 사단을 멀리 부산, 제주도 등 지방으로 발령냈다"며 인사 내용을 열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검찰 인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대검에 인사명단을 제시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검사인사위원회를 열었다"며 "이것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패싱할 목적으로 법질서 유지의 선봉에 서야 할 법무장관이 법을 대놓고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인사는 앞으로 정권 비리를 수사하거나 정권의 심기를 건드리는 검사는 결코 가만두지 않겠다는 검찰 협박용 인사"라며 "특히 검찰의 잠재적 피의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에 의해 주도되었다는 점에서 그 객관성과 공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오직 윤석열 사단 해체 목적 인사, 절차도 내용도 모두 정당성 없는 함량미달 인사"라고 단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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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윤석열 사단 해체한 찍어내기 검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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