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검찰 고위급 인사, 文정권의 셀프 면죄부 폭거"

기사등록 2020/01/08 20:47:56

"수사 검사 유배 보내도 靑 의혹 덮을 수 없어"

"정권 보신용 칼춤···추미애, 직권남용 책임 못 피해"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부수법안과 공수처법, 유아교육법 개정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2019.12.2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부수법안과 공수처법, 유아교육법 개정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2019.1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자유한국당은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급 인사 단행과 관련, "누가 봐도 청와대가 관련된 범죄 수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고 문정권 스스로 수사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셀프 면죄부용 인사 폭거"라고 맹비난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살아있는 권력을 보위하라는 하명을 받고 임명 강행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노골적이고 전광석화처럼 인사권을 휘두른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검찰의 의견 청취마저도 거치지 않은 뻔뻔하기 그지없는 문재인 정권의 인사 폭거는 정권보신용 칼춤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추미애 장관 역시 직권남용의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을 수사하는 검사 라인을 들어내고 유배 보내도 이미 드러난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울산시장 선거 부정, 우리들병원 대출 비리 의혹을 덮을 수 없다"며 "오히려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의로운 분노를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힐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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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검찰 고위급 인사, 文정권의 셀프 면죄부 폭거"

기사등록 2020/01/08 20:47: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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