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각종 도로환경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도로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꾼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용역을 통해 보행환경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자전거 이용활성화 방안도 용역에 포함 시킨다. 총 사업비는 1억6000여만원이 투입 된다.

특히 이번 환경개선 용역은 관내 모든 인도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현황조사와 분석, 문제점 검토와 정비방안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용역결과를 근거로 향후 5년간 자전거 및 보행환경개선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예술공원 활성화 종합발전계획 용역결과에 따라, 예술공원내 벽천교에서 분수대에 이르는 총 연장 230m, 폭 10m의 내부순환 도로를 개설한다.공원 활성화와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추진 된다.

오는 5월까지 도로개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한 뒤 10월 중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료한다. 또 보행자 편의을 위해 안양9동 병목안 외곽순환도로 교각에서 최경환 성지에 이르는 연장 200m의 도로를 폭 5m에서 10m로 넓힌다.

보상비 등을 포함해 총 5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 되며, 오는 5월까지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금년 안에 완공 한다.여기에 2종 시설물인 안양천의 충훈2교와 박석교에 대해 내진보강 공사를 실시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는 7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한다.

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수대로 비산주유소 앞 지하보도의 계단 철거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 편의를 도모한다. 오는 5월 착공해 10월 준공 한다.

여기에 호계동복지회관 주변인 경수대로 665번길과 신성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주 통학로인 냉천로 67번길 등 두 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한다.총 사업비 3억4000여만원을 들여 금년 6월 중 완공 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사업이 완료 되면 보행자 편의가 크게 향상 된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중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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