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AP/뉴시스] 4일 한 남성이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군부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초상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1/04/NISI20200104_0015948428_web.jpg?rnd=20200104230154)
[바그다드=AP/뉴시스] 4일 한 남성이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군부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초상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미국이 카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NCCK는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은 미국의 도발이 중동을 비롯한 전 세계에 미칠 부정적이고 위협적인 악영향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NCCK는 이란의 정부 인사가 전장이 아닌 민간공항에서 살해당한 사태에 대해 이란 국민들과 함께 공분한다고 밝혔다.
이어 NCCK는 "미국 정부가 이라크 정부 당국자들과의 협의 없이 이라크 영토에서 타국의 지도자를 향한 공습을 자행한 것은 한 국가의 주권을 침해한 행위며, 미국이 이 같은 선제적 공격행위를 국가안보라는 명목으로 정당화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NCCK는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을 상대로 군사적 긴장을 조장하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강요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 정부가 미국의 패권적 군사정책에 협력하는 호르무즈 파병을 고려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NCCK는 "미국과 관계 당국들이 외교적 수단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현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앞서 3일 미국은 이란의 군부 실세인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살해했다. 솔레이마니의 시신은 5일 남서부 아바즈로 옮겨진 뒤, 6일 테헤란에서 장례 운구 행사가 열렸다. 장례 행사에는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NCCK는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은 미국의 도발이 중동을 비롯한 전 세계에 미칠 부정적이고 위협적인 악영향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NCCK는 이란의 정부 인사가 전장이 아닌 민간공항에서 살해당한 사태에 대해 이란 국민들과 함께 공분한다고 밝혔다.
이어 NCCK는 "미국 정부가 이라크 정부 당국자들과의 협의 없이 이라크 영토에서 타국의 지도자를 향한 공습을 자행한 것은 한 국가의 주권을 침해한 행위며, 미국이 이 같은 선제적 공격행위를 국가안보라는 명목으로 정당화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NCCK는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을 상대로 군사적 긴장을 조장하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강요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 정부가 미국의 패권적 군사정책에 협력하는 호르무즈 파병을 고려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NCCK는 "미국과 관계 당국들이 외교적 수단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현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앞서 3일 미국은 이란의 군부 실세인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살해했다. 솔레이마니의 시신은 5일 남서부 아바즈로 옮겨진 뒤, 6일 테헤란에서 장례 운구 행사가 열렸다. 장례 행사에는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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