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진핑 3월 방한? 양국 협의 중…정해진 것 없어"

기사등록 2020/01/07 19:02:45

[베이징(중국)=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2.23.since1999@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월 방한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한·중간 협의 중에 있으며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해당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중국 현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일본 방문과 별도 일정으로 3월 한국을 단독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내년 상반기 중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해줄 것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상반기 중 시 주석이 방한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라면서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조율하는 과정이 남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오는 4월 이전에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한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의 방한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악화된 한중 관계의 실질적 복원을 알리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에 시 주석의 방한이 이뤄지면 박근혜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4년 7월 이후 6년 만의 방한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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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1/07 19:02: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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