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자, 미국에 자제 요청할 것" 사우디 소식통

기사등록 2020/01/07 01:48:26

최종수정 2020/01/07 03:35:55

6일 워싱턴D.C.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동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친동생이자 국방차관인 칼리드 빈 살만 왕자가 6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 측에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이날 CNN은 사우디 소식통을 인용, 칼리드 왕자가 워싱턴D.C.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우디 소식통은 "사우디 정부는 이란 군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가 암살된 이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우리는 이 지역에서 카오스가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예전에 타깃이 된 적이 있으며 또 다시 타깃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칼리드 왕자)는 사우디 왕세자의 요구로 그곳(미국)에 갔다"며 "그는 긴장 완화를 논의하기 미국을 방문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우디 관리는 또 솔레이마니가 암살되기 전 자신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앞서 아델 압둘-마흐디 이라크 총리는 5일 이라크 의회에 "솔레이마니로부터 사우디의 메시지에 대한 이란 측의 답변을 전달 받을 예정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우디 관리는 "우리는 솔레이마니가 전달할 메시지를 갖고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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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자, 미국에 자제 요청할 것" 사우디 소식통

기사등록 2020/01/07 01:48:26 최초수정 2020/01/07 03: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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