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규모는 많지 않지만 중동 미군 공격력 크게 강화
적군 수뇌부 사살·체포에 특화…이라크전쟁서도 맹활약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이 육군 레인저 부대를 포함한 특수작전부대를 태스크포스로 중동에 배치했다고 한 국방 관리가 밝혔다고 미 폴리티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이러한 중동 지역 내 미군 증강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특수부대 추가 파병 외에도 미국은 이미 쿠웨이트에 82공정사단 소속 4000명의 여단 병력을 배치해 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더 많은 군사공격 가능성을 위협하면서 중동 내 미군 기지들은 고도의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추가 배치된 특수부대의 주축은 75 레인저 연대의 한 중대 병력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밝혔다. 그는 레인저 1개 중대의 병력은 150∼200명으로 82공정사단과 비교하면 소수에 불과하지만 중동 지역의 미군에 핵심적인 공격 능력을 더해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리는 그러나 미 특수부대가 어느 지역에 배치됐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레인저 부대는 미 육군의 최정예 경보병 부대로 적군 수뇌부를 사살 또는 체포하는 작전에 특화돼 있다. 이라크 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레인저 부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지도부 등을 색출하는 비밀 부대로 운영됐는데 이 부대는 17 태스크포스로 알려졌었다.
당시 레인저의 색출 대상 중 하나였던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지난해 12월31일 바그다드주재 미 대사관을 공격해 긴장을 고조시켰다. 미국도 지난 주말 이라크와 시리아 내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거점 5곳에 공습을 가했었다.
지난 3일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창립한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도 솔레이마니와 함께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지난 4일 바그다드와 발라드의 미군 기지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으나 미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관리는 이러한 중동 지역 내 미군 증강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특수부대 추가 파병 외에도 미국은 이미 쿠웨이트에 82공정사단 소속 4000명의 여단 병력을 배치해 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더 많은 군사공격 가능성을 위협하면서 중동 내 미군 기지들은 고도의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추가 배치된 특수부대의 주축은 75 레인저 연대의 한 중대 병력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밝혔다. 그는 레인저 1개 중대의 병력은 150∼200명으로 82공정사단과 비교하면 소수에 불과하지만 중동 지역의 미군에 핵심적인 공격 능력을 더해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리는 그러나 미 특수부대가 어느 지역에 배치됐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레인저 부대는 미 육군의 최정예 경보병 부대로 적군 수뇌부를 사살 또는 체포하는 작전에 특화돼 있다. 이라크 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레인저 부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지도부 등을 색출하는 비밀 부대로 운영됐는데 이 부대는 17 태스크포스로 알려졌었다.
당시 레인저의 색출 대상 중 하나였던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지난해 12월31일 바그다드주재 미 대사관을 공격해 긴장을 고조시켰다. 미국도 지난 주말 이라크와 시리아 내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거점 5곳에 공습을 가했었다.
지난 3일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창립한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도 솔레이마니와 함께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지난 4일 바그다드와 발라드의 미군 기지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으나 미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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