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문화 유적 공격도 정당" 거듭 주장

기사등록 2020/01/06 10:10:27

"문화 유적 공격은 전쟁범죄 해당" 법학자 의견 일축

[워싱턴=AP/뉴시스]미 플로리다주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5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 및 아들 배런 트럼프와 함께 백악관 정원을 지나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이란 문화 유적들에 공격을 가하는 것도 정당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해 문화 유적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법학자들의 의견을 일축했다. 2010.1.6
[워싱턴=AP/뉴시스]미 플로리다주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5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 및 아들 배런 트럼프와 함께 백악관 정원을 지나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이란 문화 유적들에 공격을 가하는 것도 정당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해 문화 유적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법학자들의 의견을 일축했다. 2010.1.6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이 자신들이 다짐한 대로 미국을 공격할 경우 이란의 문화 유적들에 공격을 가하는 것도 정당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미 법학자들은 문화 유적들을 공격하는 것은 국제법에 비춰볼 때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반대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법학자들의 의견을 일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휴가를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그들(이란)은 우리 미국민들을 죽이는 것이 허용됐다. 또 미국인들을 고문하고 불구로 만들 수도 있다. 그들은 도로변 매설 폭탄으로 미국인들을 해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의 문화 유적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가? 그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3일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한 것에 대해 미국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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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문화 유적 공격도 정당" 거듭 주장

기사등록 2020/01/06 10:10: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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