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ES]삼성전자, 일상 바꿀 미래기술 전시…취향 담은 가전부터 진화한 8K TV까지

기사등록 2020/01/06 11:00:00

개인-홈-도시로 확장되는 '커넥티드 리빙 솔루션 제시

‘프로젝트 프리즘' 기반 라이프 스타일 가전 대거 공개

신형 'QLED 8K', '더 월' 전시…5G 기반 기술·제품도 선봬

[서울=뉴시스] 삼성전자의 2020년형 QLED 8K. 2020.01.04.(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시스] 삼성전자의 2020년형 QLED 8K. 2020.01.04.(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시스]  삼성전자는 7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21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 솔루션과 혁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인-홈-도시로 확장되는 미래 AI홈 선봬

삼성전자 전시관은 6일(현지시간)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참가하는 기조연설과 연계해 소비자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줄 지를 '개인-홈-도시'로 구성해 보여준다.

지난해 CES에서 처음 선보인 '삼성봇' 플랫폼을 확대해 새로운 콘셉트의 로봇도 선보인다. 김현석 사장의 기조연설에서 인간 중심적이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를 탑재한 로봇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봇 에어, 삼성봇 셰프와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QLED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다양한 갤럭시 기기 등을 연계해 미래 AI 홈의 비전을 제시한다.

◇취향, 개성 살린 라이프스타일 가전 공개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강화한다는 전략 하에 CES 2020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다양한 소비자 취향과 개성을 담은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겠다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가전 전략이다.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자주 찾는 식재료를 사용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내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하는 '푸드 AI' 기능을 중심으로 소개된다.

또한 와인, 맥주, 화장품 등을 각각 최적의 온도로 관리해 주는 '큐브 냉장고', 신발 냄새나 습기를 관리하는 '신발관리기' 등 신가전도 선보인다. 이 밖에 비스포크 냉장고도 해외 판매를 앞두고 전시한다.

◇1위의 위엄…진화한 'QLED 8K', '더 월' 공개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 '라이프스타일 TV', '더 월(The Wall)'을 공개하고 15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2020년형 QLED 8K는 화질뿐만 아니라 사운드까지 새로운 AI 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베젤이 없는 '인피니티(Infinity)' 디자인을 선보인다.

QLED 8K 신제품은 화질을 업스케일링 해주는 'AI 퀀텀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영상의 디테일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한다고 한다. 또한 현장감 있는 사운드 구현을 위해 'OTS+(Object Tracking Sound Plus)', 'Q-심포니(Q-Symphony)', 'AVA(Active Voice Amplifier)' 등 기능을 적용했다.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으로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가 무료 시청할 수 있는 'TV플러스' 채널을 연내 120여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 빅스비 외에도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인식 플랫폼을 모두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가로 형태의 TV 스크린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평가받는 '더 세로(The Sero)'도 전시한다. 또한 '마이크로 LED' 기반의 '더 월'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가정용 라인업도 대거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는 모듈러 기반으로 베젤,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 등에 제약이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5G 갤럭시 라인업·5G 기반 '디지털 콕핏' 선봬

삼성전자는 5G 갤럭시 스마트폰 전 라인업도 전시한다.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 S10 라이트(Lite) ▲갤럭시 노트10 라이트 ▲갤럭시 A 시리즈 신규 모델 갤럭시 A71 ▲갤럭시 A51 ▲세계 최초 5G 태블릿 PC 갤럭시 탭 S6 5G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PC 최신 제품 '갤럭시 북' 시리즈도 전시한다. 방문객들은 올해 출시 예정인 PC 제품을 현장에서 대여해 직접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콕핏 2020'도 공개한다. 디지털 콕핏 2020은 삼성의 자동차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 칩셋을 탑재해 차량 내 8개의 디스플레이와 8개의 카메라를 통해 안전 운행과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지원한다.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후방 화면으로 라이트 역할 및 메시지 전달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5G 기반의 'TCU(차량용 통신 장비)'도 전시하고 탑승자가 주행 중에 고화질 콘텐츠와 HD맵을 실시간으로 내려받거나 끊김 없이 화상 회의를 하는 시연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AI, 5G 등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메모리 제품도 선보인다. ▲CES 2020 혁신상을 받은 SSD(Solid State Drive) 3종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 M.2 규격의 '980 PRO 1TB'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돼 보안 편리성이 강화된 '포터블 SSD T7 터치 1TB'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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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ES]삼성전자, 일상 바꿀 미래기술 전시…취향 담은 가전부터 진화한 8K TV까지

기사등록 2020/01/06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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