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거개입 의혹 관련 울산시청 주요 부서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0/01/04 11:55:31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을 분산 투입해 정몽주 정무특보실과 교통기획과, 미래신산업과, 관광과, 총무과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들 부서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경제부시장 등이 청와대 관계자들을 만나 공약을 논의했던 담당 부서들로, 공공병원 설립과 원자력해체연구센터, 반구대암각화 물 문제, 신불산케이블카 건립 등을 추진한 부서다.

검찰은 송철호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공약 작성 등의 핵심 역할을 한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선거에 유리하도록 이들 부서의 협조를 받았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또 검찰은 정 특보의 채용과정에 대해서도 비리가 있었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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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거개입 의혹 관련 울산시청 주요 부서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0/01/04 11:55: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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