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바퀴 타이어 없는 차량 몰던 英 만취 운전자 체포

기사등록 2020/01/03 02:08:15

혈중알코올농도 기준치 6배 나와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에서 새해 첫날 만취해 앞바퀴의 타이어가 빠진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던 남성이 체포됐다.
 
영국 북서부 고속도로 경찰(NWMP)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M66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이 음주운전으로 구금됐다"면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196이 나왔다. 맞다. 196!!"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진을 보면 어떻게 우리가 이를 발견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남성의 차량은 앞바퀴를 감싸는 타이어가 실종된 상태다.
 
영국의 음주 단속 기준치는 35㎖다. 체포 당시 남성의 혈중 알코올 농도인 196㎖는 이 같은 기준치의 6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경찰은 도로에서 남성이 앞바퀴 타이어 없는 차량을 "힘겹게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단속을 실시했다. 경찰 측은 "주행에 적합하지 않은 차량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남성의 상태가)놀랍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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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1/03 02:08: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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