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비례위성정당' 추진은 시대착오적 추태"

기사등록 2020/01/02 13:32:05

"새선거법 혜택만 챙기겠다는 '권모꼼수' 접어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19.02.17.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늘리기 위해 위성정당 창당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추태를 일삼고 있다"고 일갈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은 간판급 현역 의원들을 대거 '비례위성정당'으로 이적시켜 총선을 치른다는 계획"이라며 "제1야당의 정략적 행태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공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에 대한 국민의 눈총은 따갑다. 62%의 국민이 비례정당 창당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며 "갖은 꼼수로 한 석이라도 더 많이 확보하겠다는 한국당의 행태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역사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명운이 가름된다. 역사의 갈림길마다 우리 국민은 현명한 선택을 해왔다"며 "한국당의 무도한 꼼수를 국민이 가만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직 늦지 않았다"며 "한국당은 새 선거법의 혜택만 가져가겠다는 '권모꼼수'를 접고 국민이 열망하는 선거제 개혁에 실천으로 동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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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당 '비례위성정당' 추진은 시대착오적 추태"

기사등록 2020/01/02 13:32: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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