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일 중국 금융완화에 투자 심리가 개선함에 따라 반등하면서 2020년 첫장을 시작했다.
항셍지수는 12월31일 대비 59.62 포인트, 0.21% 오른 2만8249.37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31.45 포인트, 0.28% 상승한 1만1199.51로 출발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오는 6일부로 시중은행 예금준비율을 0.5% 인하한다고 발표하고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15일 서명식을 갖는다는 소식이 들어오면서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도 0.4%,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0.7%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와 중국헝다는 2.1%와 1.1%, 푸리지산과 룽촹중국이 1% 가까이 뛰고 있다.
유방보험은 1.8%, 중국선화능원 1.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3%, 중국 자동차주 지리 1.3%, 헝안국제 1.3% 각각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2분(한국시간 11시12분) 시점에는 285.27, 1.01% 올라간 2만8475.0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3분 시점에 137.99 포인트, 1.24% 상승한 1만1306.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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