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강화에 큰 힘 넣어야…美에 심대한 타격 가할 것"

기사등록 2020/01/01 09:41:26

"적대세력들 도전 집요하고 난관도 만만치 않아"

"인민대중 절대적 지지·신뢰받는 당 건설 중요"

"경제건설 환경 절실하지만 존엄 팔 수는 없어"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 관한 보도문과 함께 30여장의 사진과 함께 1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0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 관한 보도문과 함께 30여장의 사진과 함께 1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적대세력들의 도전은 집요하고 부닥친 난관도 만만치 않다"며 당을 중심으로 한 인민들의 사상적 결속을 주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진행된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 현상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전개하며 근로단체사업을 강화하고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강하게 세울데 대한 문제들을 제기하시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현 국면을 타개하고 힘차게 전진하기 위하여서는 당을 강화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며 "지난 8년간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뜻대로 우리 당을 주체혁명위업을 향도하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 제일 많은 품을 들이시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영도적 사명을 수행하는데서 중요한 것은 매 시기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나아갈 방향과 투쟁목표, 과업과 방도를 정확히 명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능숙히 조직동원하는 것"이라면서 "당의 향도력을 불패의 것으로 다지는데서 중요한 것은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당,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당으로 건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명의 최후 승리를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을 잘 살게 하기 위하여 우리 당은 또다시 간고하고도 장구한 투쟁을 결심하였다"며 "당은 꿋꿋이 뻗치고 서서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적대세력들에게 계속 심대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 관한 보도문과 함께 30여장의 사진과 함께 1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0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 관한 보도문과 함께 30여장의 사진과 함께 1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01.01.  [email protected]
김 위원장은 또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지금껏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 수는 없다"면서 대북제재를 자력갱생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제재 국면 장기화로 경제 여건이 악화되더라도 인민은 당과 사회주의 사상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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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강화에 큰 힘 넣어야…美에 심대한 타격 가할 것"

기사등록 2020/01/01 09:41: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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