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美 적대시 추구하면 비핵화 없어…새 전략무기 목격할 것"

기사등록 2020/01/01 07:26:46

"美 강도적 행위들로 적대적 행위와 핵 위협 공갈 증대"

"가시적 경제 성과만 보고 미래의 안전 포기할 수 없어"

"이제 세상은 곧 北 새로운 전략무기 목격하게 될 것"

"억제력 강화의 폭은 미국의 향후 입장 따라 상향 조정"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3일회의가 30일에 계속 진행 되었다고 31일 보도했다. 조선로동당 김정은 위원장이 1일회의, 2일회의에 이어 보고를 계속했다고 방송했다. 2019.12.31.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3일회의가 30일에 계속 진행 되었다고 31일 보도했다. 조선로동당 김정은 위원장이 1일회의, 2일회의에 이어 보고를 계속했다고 방송했다. 2019.12.31.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조선반도 비핵화는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진행된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미국의 본심을 파헤쳐본 지금에 와서까지 미국의 제재 해제 따위에 목이 매여 그 어떤 기대 같은 것을 가지고 주저할 필요가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략무기 개발사업도 더 활기차게 밀고나가야 한다"며 "미국의 강도적인 행위들로 하여 우리의 외부환경이 병진의 길을 걸을 때에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 것이 없고 여전히 적대적 행위와 핵 위협공갈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시적 경제 성과와 복락만을 보고 미래의 안전을 포기할 수 없다"면서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미국의 핵위협을 제압하고 우리의 장기적인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강력한 핵 억제력의 경상적 동원 태세를 항시적으로 믿음직하게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우리의 억제력 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금후 대조선 입장에 따라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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