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자체 이달부터 달라지는 행정은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시작인 이달부터 교통과 의료, 생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1일 경기북부 지자체 등에 따르면 고양시는 오는 6일부터 대중교통 소외지역 시민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고양누리버스' 3개 노선을 정식 개통한다.

3개 노선은 ▲관산동성당~내유동커뮤니티센터 ▲내유동~세기상운~고봉동행복센터 ▲대화역~장월~거그뫼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임차택시도 이달부터 기존 5대에서 추가로 5대가 도입되며 올해 연말까지 10대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달부터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운영을 시작한다.

바우처 택시 도입으로 기존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이용자에 우선 배분돼 신속한 배차와 대기시간 감소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이 한층 더 보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내 금촌역, 금릉역 임시공영주차장 요금 체계도 이달부터 최초 30분 500원, 초과 30분당 200원(기존 500원)으로 변경 운영된다.

월 정기요금은 3만5000원, 1일 주차요금은 3000원이다.

파주시의 관문 자유로 장월 IC~자유 IC 구간 청소 전담반 운영도 시작해 전 구간 매일 청소가 실시되며 여성 및 고령자 등 농업 기반 취약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 배송 서비스 도입된다.

의정부시는 오는 6일부터 경기도로부터 이관받은 여권발급 업무를 시작한다.

월·수·금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화·목요일은 오전 9시~오후 9시 운영되며 의정부시청 1층 민원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의정부 1·3동을 통합해 의정부 1동으로, 송산 2동은 송산 2동과 송산 3동으로 분동해 운영할 예정이다.

양주시도 이달부터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한 행정을 준비했다.

하나의 콜 전화번호로 언제 어디서든 택시 이용이 가능한 통합 콜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시민의 택시 이용 편의 증진과 콜센터 중복 운영비 절감, 서비스 개선 등 효과적인 지역 브랜드 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시는 개관 후 계속된 적자로 재정난을 겪던 동두천시 관할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이 이달부터 경기도 직영으로 변경 운영된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2일부터 지역 내 시립도서관인 중앙도서관과 소홀도서관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일동도서관과 영북도서관,가산도서관은 매주 월요일, 영중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로 휴관일을 변경해 운영한다.

지난달 연기된 '제16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도 오는 4일 개막해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포천 지역 내 늘어나는 외국인을 위한 민원상담 통역관 도입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전문병원이 없어 타 지역 원정 출산 등 그동안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없었던 연천군은 2일부터 연천군 보건의료원에서 산부인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어 겪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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