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서 제작한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 호평 속 폐막

기사등록 2019/12/30 09:34:04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 (사진=군위군 제공) 2019.12.30 photo@newsis.com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 (사진=군위군 제공) 2019.12.30 [email protected]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에서 첫 공연된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가 호평 속에 폐막됐다.
 
30일 군위군에 따르면 '삼국유사' 저자 보각국사 일연이 머물렀던 대한불교 조계종 인각사와 군위군이 공동제작한 이 뮤지컬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군위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됐다.

이틀간 전석 매진을 기록한 뮤지컬 '삼국유사'는 보각국사 일연이 희망했던 현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뮤지컬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일연 스님의 대화합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전달돼 감동을 안겨줬다.

일연 스님이 전국을 돌며 자료를 수집·편찬해 대한민국 역사서이자 문화의 보고(寶庫)인 '삼국유사'는 우리나라 역사는 물론 문학, 민속, 생활 등 우리 조상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 (사진=군위군 제공)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 (사진=군위군 제공)
이번 뮤지컬은 삼국유사의 방대한 내용 중 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세 개의 이야기를 선택, 뮤지컬로 각색해 공연했다.

한 주민은 "삼국유사 관련 뮤지컬이라고 해 딱딱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뮤지컬이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출연자들은 공연 종료 후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위한 사인회도 열었다.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는 내년 6월 7~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M씨어터에서 재공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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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서 제작한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 호평 속 폐막

기사등록 2019/12/30 09:34: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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