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로 뽑혔다…이용·공급 중심지

기사등록 2019/12/29 11:36:34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이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열린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착공식'에서 수소사회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하루 수소전기차 70대(수소전기버스는 12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2019.12.2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이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열린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착공식'에서 수소사회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하루 수소전기차 70대(수소전기버스는 12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2019.12.24.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육성된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양 시·군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정부 예산 145억원 등 총 320억원을 통해 수소에너지 생산 및 이용기반을 구축하는 등 각종 수소사업을 벌인다.
 
전주시는 수소이용·홍보도시, 완주군은 수소생산·광역 공급기지의 역할을 맡는다. 세부적으로 전주시는 친환경 수소버스 대중교통 기반 구축과 한옥마을 수소 홍보관 구축, 한옥마을 내 셔틀버스 운영, 수소저장용기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주거(공동주택) 수소연료전지 발전 실증 및 수소메가스테이션 구축 등을 한다. 양 시군은 수소시범도시로서 수소 친화적 도시계획 수립비와 연료전지・파이프라인・수소 통합운영센터 등 핵심인프라 구축비 등 총사업비의 50%이내로 지원을 받는다.
 
또 수소 관련 중앙부처의 타 사업과 연계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수소버스 지원도 받는다. 수소가격 안정화를 위한 수소생산설비 사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내년 국토부 예산에 125억원이 반영돼 있으며, 구체적인 시범도시사업 설계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3년간 실증 및 사업이 진행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완주군과 유기적인 협력과 전북도, 지역정치권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향후 전주가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도시이자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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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로 뽑혔다…이용·공급 중심지

기사등록 2019/12/29 11:36: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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