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발생한 반정부 시위, 반이란 시위로
[바그다드=AP/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라크의 반관반민 인권위원회가 3개월 동안 시위대 최소 49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인권위는 사망자 490명 중 활동가 33명은 암살로 숨졌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2만2000명을 넘었다.
지도자가 없는 이번 반정부 시위는 이라크의 집권 세력에 10여년 만에 가장 큰 위협이 됐다고 AP는 전했다. 당국은 최루가스, 굉음을 내는 음속 폭음(sonic boom) 장치 등을 사용해 폭력적으로 시위를 진압해왔다.
이라크에서는 민생고, 공공서비스 부족 및 부정부패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10월1일 시작됐다. 이 시위로 아델 압둘 마흐디 총리가 사임했다.
반정부 시위는 이란의 내정간섭 반대 등 전반적인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로 확산됐다. 시위대들은 이란과 미국 모두의 내정간섭을 거부하고 민족주위를 내세우는 알사이룬을 지지하고 있다. 바르함 살리흐 대통령은 26일 친(親)이란 총리 후보 지명에 반발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인권위는 사망자 490명 중 활동가 33명은 암살로 숨졌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2만2000명을 넘었다.
지도자가 없는 이번 반정부 시위는 이라크의 집권 세력에 10여년 만에 가장 큰 위협이 됐다고 AP는 전했다. 당국은 최루가스, 굉음을 내는 음속 폭음(sonic boom) 장치 등을 사용해 폭력적으로 시위를 진압해왔다.
이라크에서는 민생고, 공공서비스 부족 및 부정부패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10월1일 시작됐다. 이 시위로 아델 압둘 마흐디 총리가 사임했다.
반정부 시위는 이란의 내정간섭 반대 등 전반적인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로 확산됐다. 시위대들은 이란과 미국 모두의 내정간섭을 거부하고 민족주위를 내세우는 알사이룬을 지지하고 있다. 바르함 살리흐 대통령은 26일 친(親)이란 총리 후보 지명에 반발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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