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BS 연예대상]백종원 대상 후보, '골목식당' 최우수프로그램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최우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정우진 PD는 2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열린 '2019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상 수상 후 "인생의 멘토인 백종원 대표, 최고의 MC 김성주, 골목 요정 정인선씨에게 감사하다"며 "골목식당이 열심히 달려온지 2년이 됐다. 곧 100회를 앞두고 있는데, 골목식당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외식사업가 백종원은 대상 후보에도 올랐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영광"이라며 "연예대상은 한 해 동안 고생한 연예인 분들이 받는 것 아니냐. 다들 가증스럽다고 하는데 난 연예인이 아니다. (대상을 줘도)안 받겠다"고 밝혔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리얼리티 쇼 부문 우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 프로그램상은 '불타는 청춘'이 차지했다. 이승훈 PD는 "서른다섯 살에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내년이면 마흔이 된다. '불타는 청춘' 가입 조건이 된 것"이라며 "혼자서는 못했을 거다. 작년에 큰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 작가들에게 감사하다. 화요일 방송이라서 주말마다 일해서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SBS 연예대상'은 아나운서 김성주와 조정식, 개그우먼 박나래가 MC를 맡았다. 백종원을 비롯해 '런닝맨'의 유재석, 김종국, '미운 우리 새끼'의 신동엽,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김구라,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 등이 대상을 두고 경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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