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스팩상장 총 174개…79개 비상장기업 인수
스팩 공모규모 1조9000억원…제조업·IT·바이오 많아

【서울=뉴시스】한국거래소 사옥 전경. 2019.9.20(사진=한국거래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제도 도입 이후 10년 동안 모두 174개의 스팩이 상장했고 이 중 79개가 비상장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26일 발표한 '스펙제도 도입 이후 10년의 성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상장 스팩 수는 총 30개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팩은 증권사가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상장하는 페이퍼컴퍼니로 상장 이후 3년간 비상장기업을 물색하고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우회 상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팩 신규상장 기업수는 2015년 45개 상장 이후 2016년 12개로 감소했으나 2017년 20곳, 지난해 20곳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제도 도입 직후인 2010년부터 상장한 스팩 총 174개 중 합병에 성공한 스팩은 총 79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기술특례기업은 5곳, 코넥스 이전기업은 18곳으로 다양한 기업이 스팩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스팩 공모 규모도 지난 10년간 약 1조9000억원으로 1곳당 평균 약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거래소는 "제도 도입 초기에는 공모규모가 평균 약 200억원을 상회하는 등 대형규모의 스팩이 상장됐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규모가 감소해 최근에는 80억원 내외의 중소형 스팩 상장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합병 대상업종은 제조업이 34%로 가장 많았고, 2위가 IT 32%. 바이오가 14%로 뒤를 이었다.
스팩 공모가(2000원) 대비 합병상장 이후 3개월간 평균 39.1%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또 분석 대상 74곳 중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56곳으로 하락기업수(18곳) 보다 많았다. KB와 하나금투, NH, 미래대우 순으로 스팩을 많이 설립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스팩제도는 중기특화증권사 등 중형 증권사들이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국내 IPO 시장의 상장주선인의 다양성을 확보했다"면서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홍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거래소가 26일 발표한 '스펙제도 도입 이후 10년의 성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상장 스팩 수는 총 30개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팩은 증권사가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상장하는 페이퍼컴퍼니로 상장 이후 3년간 비상장기업을 물색하고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우회 상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팩 신규상장 기업수는 2015년 45개 상장 이후 2016년 12개로 감소했으나 2017년 20곳, 지난해 20곳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제도 도입 직후인 2010년부터 상장한 스팩 총 174개 중 합병에 성공한 스팩은 총 79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기술특례기업은 5곳, 코넥스 이전기업은 18곳으로 다양한 기업이 스팩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스팩 공모 규모도 지난 10년간 약 1조9000억원으로 1곳당 평균 약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거래소는 "제도 도입 초기에는 공모규모가 평균 약 200억원을 상회하는 등 대형규모의 스팩이 상장됐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규모가 감소해 최근에는 80억원 내외의 중소형 스팩 상장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합병 대상업종은 제조업이 34%로 가장 많았고, 2위가 IT 32%. 바이오가 14%로 뒤를 이었다.
스팩 공모가(2000원) 대비 합병상장 이후 3개월간 평균 39.1%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또 분석 대상 74곳 중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56곳으로 하락기업수(18곳) 보다 많았다. KB와 하나금투, NH, 미래대우 순으로 스팩을 많이 설립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스팩제도는 중기특화증권사 등 중형 증권사들이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국내 IPO 시장의 상장주선인의 다양성을 확보했다"면서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홍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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