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거상'다운 행보…유망 중소 브랜드를 톱 브랜드로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롯데면세점이 국내 우수 중소 브랜드와의 상생에 정성을 쏟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6일부터 라이징 브랜드 공모전 'K-WAVE by LDF'(케이 웨이브 바이 엘디에프)에 최종 선정된 국내 우수 중소 브랜드 15개가 참여하는 'K-WAVE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K-WAVE by LDF는 롯데면세점이 국내 중소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기획한, 새로운 형태의 상생 프로젝트이자 라이징 브랜드 경진대회다. 중소벤처기업부·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협업해 국내  중소 브랜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고,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9월 참가 업체 접수,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10월  브랜드 공개 품평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상품 경쟁력, 상품 구성, 운영 역량 등이 우수한 중소 브랜드를 엄선했다.  

선정된 브랜드는 뷰티의 '오호라' '유리카' '니피엘' '주스투클렌즈' '커리쉴' '헤드스파7' '이스트시어리' '프리티스킨' 'IBL' '슈비체·라리타' 등 11개, 푸드의 '페를레 디 솔레' '쿠엔즈버킷' 등 2개. 패션의 '라잇루트', 전자의 'DGC' 등이다. 

이 중에서도 '붙이는 젤 네일'의 오호라, '메이크업  브러시 자동  세척기'의 유리카, '캐비어 마스크 팩'의 니피엘, '저자극  클렌저'의 주스투클렌즈 등 4개는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돼 단독 영상 제작  지원 혜택을  받는다.롯데면세점은 연두콩, 민가든, 하이예나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고,시연하는 영상을 통해 이들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이미 12일 롯데면세점  공식 유튜브에서 선공개한 K-WAVE by LDF 티저를 비롯해 영상 8편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순차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상품 개발 지원 등 성장 플랫폼 마련과 같은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내년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면세박람회'(TFWA) 참가를 지원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도 돕는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판로 개척까지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국내 1위 기업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 업체와 상생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스타라운지 고객 초청을  통한 홍보, 입점  비용 지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진행, 중소·중견 화장품 편집숍 형태인 '블루밍 뷰티'(Blooming Beauty) 운영, K-브랜드의 롯데면세점  해외점 동반 진출, 지역  특산품 전용  매장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중소 브랜드가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며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