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플라멩구 꺾고 FIFA 클럽월드컵 첫 우승

기사등록 2019/12/22 10:41:59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잉글랜드)이 세계 클럽 정상에 올랐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피르미누의 결승골을 앞세워 플라멩구(브라질)에 1-0으로 승리했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리버풀은 7년 연속 UEFA 소속 클럽의 우승 행진을 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이 정상에 오른 건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11년 만이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연장 승부를 벌였다.

후반 추가시간에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취소되면서 연장에 돌입했다.

피르미누가 연장 전반 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팽팽하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버풀은 이후 플라멩구의 파상 공세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우승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2000년 창설됐다. FIFA가 주관하며 매년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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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플라멩구 꺾고 FIFA 클럽월드컵 첫 우승

기사등록 2019/12/22 10:41: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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