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대신 높은 자리 제안' 의혹 임동호 검찰에 출석

기사등록 2019/12/19 14:04:08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이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이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1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경선 포기 조건으로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로부터 공기업 사장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19일 검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임 전 최고위원 측은 이날 오후 2시께 울산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청와대의 지난 6.13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이 이날 울산지검에 내려와 임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 전 최고위원이 경선 포기를 조건으로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로부터 공기업 사장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언론 보도 등과 관련해 조사할 예정이다.

일부 언론은 앞서 검찰이 최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에 청와대 측이 송 시장의 당선을 위해 경선 경쟁자인 임 전 최고위원에게 출마를 포기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측이 송 시장의 단일 후보 출마를 위해 임 전 최고위원에게 공기업 사장과 오사카 총영사관과 같은 높은 자리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내고 "울산시장 경선 참여에 하지 않는 조건으로 청와대 쪽에서 높은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시장 후보 출마를 앞두고 경선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그런 제안을 공식적으로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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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대신 높은 자리 제안' 의혹 임동호 검찰에 출석

기사등록 2019/12/19 14:04: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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