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바이오시스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 허가

기사등록 2019/12/16 11:59:07

"유전자증폭장치와 사용 시 25분 이내 진단"

[서울=뉴시스] Palm PCR™ ASFV Fast PCR Kit(사진=아람바이오시스템 제공)
[서울=뉴시스] Palm PCR™ ASFV Fast PCR Kit(사진=아람바이오시스템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아람바이오시스템은 지난 1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전자 진단키트(제품명 Palm PCR™ ASFV Fast PCR Kit)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품목허가(제229-004호)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는 ASF 바이러스 유전자를 실시간 PCR 반응을 통해 증폭해 ASF 감염 여부를 확진하는 데 사용되는 동물용 체외진단시약이다.

ASF 진단키트에는 감염된 돼지로부터 바이러스 항원을 직접 검출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 진단키트와 항체를 검출해 진단하는 면역효소(ELISA) 진단키트가 있다. 이 중 유전자 진단키트는 면역효소 진단키트에 비해 민감도 및 정확도가 뛰어나 현재 ASF 확진 판정에 사용되고 있다.

아람바이오시스템의 키트는 이미 허가받은 제품인 초고속 유전자증폭장치(Palm PCR™ S1/S1e System, 제 229-001호)과 함께 사용할 경우 경쟁사 제품 대비 4~5배 이상 빠른 25분 이내 초고속 진단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유전자 추출장비가 필요 없는 유전자 추출시약(Palm PCR™ Direct DNA Extraction Kit, 제 229-003호)를 사용하면 DNA 추출과정이 15분 이내의 간단한 전처리로 대체돼 검체에서 진단결과 도출까지 40분 안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람바이오시스템 황현진 대표는 “우리나라는 돼지고기 생산 및 가공량 부분에서 세계 10위권의 국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며 “당사의 키트가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차단 방역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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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바이오시스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 허가

기사등록 2019/12/16 11:59: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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