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총선일정 감안해 선거법 처리 바람직"
[서울=뉴시스] 박준호 이승주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여야 원내대표에 사흘간 추가 협상을 통해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주문했다.
문 의장은 이날 저녁 소집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문 의장은 국회 대변인을 통해 "오늘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개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여야 원내대표에게 지금부터 3일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며 "밤을 새서라도 합의안을 마련하길 바란다. 의장집무실이라도 내줄 생각이 있다"고 당부했다고 한 대변인이 전했다.
문 의장은 또 "자유한국당은 무제한토론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민생법안에 대해 명시적으로 무제한토론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며 필리버스터 철회를 제안했다.
아울러 "16일 오전에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다시 갖겠다. 그 자리에서 실질적 합의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총선일정을 감안해 공직선거법이 처리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문 의장은 이날 저녁 소집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문 의장은 국회 대변인을 통해 "오늘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개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여야 원내대표에게 지금부터 3일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며 "밤을 새서라도 합의안을 마련하길 바란다. 의장집무실이라도 내줄 생각이 있다"고 당부했다고 한 대변인이 전했다.
문 의장은 또 "자유한국당은 무제한토론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민생법안에 대해 명시적으로 무제한토론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며 필리버스터 철회를 제안했다.
아울러 "16일 오전에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다시 갖겠다. 그 자리에서 실질적 합의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총선일정을 감안해 공직선거법이 처리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