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0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통합 시행

기사등록 2019/12/11 17:03:40

중복지원 금지에 따라 3종류 서비스 통합

【서울=뉴시스】 동작구청 전경. 2019.09.30.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 동작구청 전경. 2019.09.30.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어르신 맞춤형 복지혜택 지원을 위해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를 2020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확대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만 65세 이상 신체·인지기능 저하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확인·말벗지원 등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식사, 외출동행, 청소 등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3종류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기존 실시하던 서비스는 단순 안부확인 서비스와 돌봄서비스 간 중복 지원의 불가로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이에 구는 중복 지원이 금지됐던 개별 서비스들을 통합하고 대상자의 환경에 맞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4개 분야로 재난안전 정보제공, 체험여행 활동 등 17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지난달에는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했으며 시립동작노인종합복지관, 구립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을 권역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12월 말까지는 수행인력 100명을 채용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상은 관내 거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며 현재 노인돌봄서비스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내년에도 계속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고상기 동작구 어르신청소년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개인별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사각지대가 없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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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2020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통합 시행

기사등록 2019/12/11 17:03: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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