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역 침낭업체들이 개발한 차별화된 상품을 2019 홈테이블데코 서울에 선 보인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그간 중소벤처기업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시장선도형 고부가가치 침장제품개발' 과제로, 지역 침장 기업을 대상으로 R&D 연구개발 분야와 기업지원분야를 지원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침장산업 집적지인 대구경북지역 침장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비 R&D 기업지원 분야의 수혜기업은 10개사로, 소재기획부터 디자인개발, 시제품제작 지원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세일즈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했다. 사업기간 내에 개발된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세일즈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Hall C에서 개최된다. 수혜기업 10개사 중 도미니크, 석영침장, 아리아, 아림침장, ㈜어반홈, ㈜젠텍스, 하나침장, 한빛침장 총 8개 업체가 참가한다.
도미니크는 영유아를 타킷으로 환경적 이슈를 접목, 스토리텔링을 통한 캐릭터 개발했다. 아림침장은 모달혼방 소재를 활용한 트렌디 패턴 디자인을 개발했다. ㈜젠텍스는 침구로 사용되는 소재에 항균성, 방수성 등 기능적인 실리콘 박막코팅의 커버 제품을 개발, 매트리스뿐만 아니라 실리콘폼, 펠트지를 충전재로 사용하는 체압을 완충시킨 패드를 개발해 향후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한빛침장은 나노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신제품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침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침장기업은 제품의 우수성은 인정받고 있으나, 브랜딩을 통한 제품 홍보나 판매가 아직은 다소 부족한 것 같다. 지역 기업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국내외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기업들의 다양한 유통 플랫폼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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