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29일까지 송절동 유적 출토 유물 170여 점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6일부터 29일까지 기획전 '쇠를 다루는 마한 사람들'을 연다.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획전은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확장부지 내 유적 2차 발굴조사에서 나온 유물 1500여 점 가운데 170여 점을 선보인다.
청주에서는 그동안 마한(원삼국)시대에 철 생산을 못 하고 충주나 진천에서 가져다 쓴 것으로 인식했다.
하지만 송절동 유적에서 지금까지 24기의 제철로와 14곳의 폐기장에서 많은 철기 유물이 출토돼 고대 청주의 철 생산문화와 청주지역 마한 사람들의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여러 지역과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토기 유물도 나왔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을 수탁 운영하는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송절동 유적·유물이 수장고로 들어가 시민이 못 보게 될까 봐서 전시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이 유물들은 국립청주박물관 수장고로 들어간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지난해 12월에도 국립청주박물관 이관에 앞서 2016년 2순환로 개설 구간에서 발견한 유적과 유물을 선보인 기획전 '길에서 찾은 백제'를 마련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획전은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확장부지 내 유적 2차 발굴조사에서 나온 유물 1500여 점 가운데 170여 점을 선보인다.
청주에서는 그동안 마한(원삼국)시대에 철 생산을 못 하고 충주나 진천에서 가져다 쓴 것으로 인식했다.
하지만 송절동 유적에서 지금까지 24기의 제철로와 14곳의 폐기장에서 많은 철기 유물이 출토돼 고대 청주의 철 생산문화와 청주지역 마한 사람들의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여러 지역과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토기 유물도 나왔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을 수탁 운영하는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송절동 유적·유물이 수장고로 들어가 시민이 못 보게 될까 봐서 전시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이 유물들은 국립청주박물관 수장고로 들어간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지난해 12월에도 국립청주박물관 이관에 앞서 2016년 2순환로 개설 구간에서 발견한 유적과 유물을 선보인 기획전 '길에서 찾은 백제'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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