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울산문예회관서 첫 내한공연

기사등록 2019/12/05 07:59:46

12일 토마스 손더가드 지휘·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협연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5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最古)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오는 1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는 1448년 창단한 로열 코트 트럼펫 연주단이 전신이다.
 
고상하면서도 독창적인 음색으로 유명한 이들은 16~18세기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스트라디 바리우스(2대), 과르네리(2대), 과다니니(3대), 아마티(3대) 등 23대의 값을 매길 수 없는 명기를 사용해 연주한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랴얀, 다니엘 바렌보임, 마리스 얀손스, 사이먼 래틀 등 저명한 작곡가와 명지휘자가 함께 연주 활동을 해왔다.
 
덴마크 출신 토마스 손더가드는 웨일즈 비비시(BBC)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 게스트 지휘자다.

2018·2019년 시즌부턴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 상임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덴마크 출신 지휘자 토마스 손더가드와 국내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이자 뛰어난 테크닉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한다.
 
공연은 덴마크 작곡가 카를 닐센의 ‘헬리오스 서곡’으로 시작한다.
 
협연자인 선우예권은 가장 사랑 받는 클래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2부에선 색과 음의 조화가 돋보이는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공연 티켓가는 브이아이피(VIP)석 8만 원, 알(R)석 6만 원, 에스(S)석 4만 원, 에이(A)석 3만 원.
 
공연 문의와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한다.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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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울산문예회관서 첫 내한공연

기사등록 2019/12/05 07:59: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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