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 6일 대단원의 막 내린다

기사등록 2019/12/04 09:58:05

(사진= 인천시 제공)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폐막식이 6일 오후 7시 30분 '인천 대중음악의 역사와 도약'이란 주제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폐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철민 문화정책관, 중국 시안시위원회 마시량(马希良) 상무위원(부시장급)과 일본 다카노 유키오(高野 之夫) 도시마구장 등 동아시아문화도시 중․일 도시 대표단도 참석해 그 동안의 우의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식의 주제를 '인천 대중음악의 역사와 도약'으로 선정한 이유는, 한류문화의 근간이 되는 한국음악의 태동지인 인천 부평의 역사와 앞으로 인천이 지향하는 ‘음악도시’의 의지를 이번 폐막식을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서이다.

창작뮤지컬 대중음악의 도시, 인천은  한 중년의 남자가 화자(話者)가 되어 자신의 아버지가 음악을 했던 1950~60년대 부평 애스컴 주변 클럽의 뮤지션들의 이야기부터 오늘날 밴드에 이르기까지 음악도시 인천의 모습을 조명한다.

데블스, 송창식, 티삼스, 사랑과 평화, 유심초 등 인천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노래가 배경으로 40년간의 인천 풍경과 함께 다채롭게 구성된다.

뮤지컬 출연진으로는 인천 출신의 배우 안갑성, 밴드 '동네', 영흥면 출신의 장하은과 60명의 기타리스트로 구성되며, 마지막 무대로는 부활의 보컬 출신인 가수 정동하(인천 출신) 공연으로 마무리 한다.

이외에도 중국 시안시 초청공연으로는, 역동성 있는 무용공연 '병마용'과 당 현종이 만들었다는 전통무용 예상우의무, 전통가곡 진강,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예 어깨위의 나비와 백조의 호수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일본 도시마구의 코노카이 남성무용단이 보여줄 온바시라 공연은 2000년 무용비평가협회상, 2008년 일본 문화청 예술제 우수상을 수상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일본 전통 축제에 참가한 남성들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묘사한 특색 있는 작품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의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매년 국가별 대표도시를 1개씩 선정하고 다양한 문화교류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인천시, 시안시, 도시마구가 2019년을 대표하는 도시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4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공식행사, 핵심사업, 문화교류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춤추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 동아시아 합창제, 한중일 청년작가회의, 동아시아 아트플랫폼 릴레이작가전 등 무용, 미술, 시민동아리, 합창 등 한중일이 하나 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자리를 마련해 함께 공유했다.

인천시 서상호 문화예술과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동아시아문화도시 3개 도시는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우호적인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이러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후속사업을 추진하며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식 공연은 무료공연이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입장등록을 한 후 당일 좌석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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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 6일 대단원의 막 내린다

기사등록 2019/12/04 09:58: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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