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트럼프 비난 탄핵조사 보고서 공개

기사등록 2019/12/04 05:00:15

우크라이나의 선거 지원 끌어내기 위해 대통령 권한 남용

【워싱턴DC=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애덤 시프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공개 탄핵조사 청문회장을 떠나고 있다. 이날 공화당 하원의원 20여명은 비공개 청문에 항의하며 청문회장을 방문했다. 2019.10.24.
【워싱턴DC=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애덤 시프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공개 탄핵조사 청문회장을 떠나고 있다. 이날 공화당 하원의원 20여명은 비공개 청문에 항의하며 청문회장을 방문했다. 2019.10.24.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 민주당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로부터 선거 지원을 받기 위해 백악관을 남용했다고 비난하는 탄핵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우크라이나가 자신을 돕도록 하기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하는 300쪽 분량의 탄핵조사 보고서를 배포했다.

보고서는 트럼프가 자신의 개인적 정치적 이익을 미국의 국가 이익보다 더 우선시했으며 미국의 민주주의와 국가안보를 잠식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정보위원회의 탄핵조사 보고서 공개 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는 법사위원회로 넘어가 계속된다.

정보위는 2달여에 걸친 외교관들 및 행정부 관리들의 증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4억 달러 가까운 군사원조 보류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하도록 압박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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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2/04 05:00: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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