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스, 레알 마드리드·첼시 등에서 무리뉴 감독 보좌 인연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최종 38라운드에서 강원FC를 1-0으로 꺾으며 울산 현대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2017년부터 3연패로 통산 7번째 우승이다.
2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모라이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에게 온 메시지를 자랑했다.
가까운 사이인 무리뉴 감독이 모라이스 감독의 K리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취재진에 메시지를 자랑하듯 공개하며 활짝 웃었다. 영상 메시지 속 무리뉴 감독의 표정도 밝았다.
전북의 우승은 모라이스 감독의 나라인 포르투갈의 현지 언론을 통해 유럽에도 크게 알려졌다.
올해 1월 전북의 5대 감독으로 부임한 모라이스 감독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방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아서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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